서재원 354-H(경기북부)지구 총재가 칭찬하는 
포천상록수클럽 이또 마사꼬 회장

서재원 354-H지구 총재 
“국경을 초월한 라이오니즘 모범”

지난회기 지구 1부총재 때부터 소속 지역을 다니며 단위클럽 회장단을 만났습니다. 다소 침체된 지구를 활성화하는데 작은 도움이나마 될까하는 간절함이었습니다. 당시 만났던 이또 마사꼬 1부회장은 제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외국인은 지구에서 유일하며, 회장으로 리더십을 발휘하니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성클럽으로 운영에 어려움이 있을 테지만, 꾸준하게 봉사하고 또 일본인 회장을 잘 지지해주고 있는 포천상록수클럽 회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라이오니즘은 국경을 초월한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라고 봅니다. 우리 지구는 여성회원 비율이 전체 회원수의 38%로 그 영향력을 알 수 있습니다.

금회기 저의 주제는 ‘우리 시작합시다’입니다. 2천명 대 회원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회원증강 독려를 위해 특별 시상이 있으며, 입회 2년 미만 회원들의 탈회를 막기 위해 연수교육으로 라이온으로서 자긍심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LCIF기탁 독려와 함께 PMJF클럽도 만들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봉사 역시 단위클럽에 활기를 불어넣자는 게 제 신념입니다. 지난해 연말 회장단들과 의정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삼계탕 나눔 봉사를 하며 화합을 다졌습니다. 또 지난해 8월에는 신부전증 환우 요양시설인 제주도 ‘라파의 집’에 혈액투석기를 기증했는데, 이 봉사금은 지구 자선골프 수익금에 제가 1천만원을 더해서 마련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007년에 장기기증 서약을 한 이후 매년 의미 있는 봉사를 하고 있으며, 경기도 양주시 1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기도 합니다. 이제 임기의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오는 6월말 열리는 후쿠오카 국제대회까지 우리 지구 라이온들은 대의원 투표는 물론이고 개·폐회식에서도 한 명의 이석 없이 끝까지 참석해 유종의 미를 거둘 것입니다.

이또 마사꼬 포천상록수클럽 회장
“한국 생활 26년째, 라이온이 된 게 최고의 행복”

일본 홋카이도에서 한국으로 시집와서 친구 만들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포천상록수클럽과의 인연은 5년 전이었습니다. 1남 2녀를 낳았고 한국, 이곳 포천은 제2의 고향입니다. 

금회기 12대 회장 취임식에서 딸아이가 일본어 취임사를 통역했는데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한국어 실력이 부족해서라기보다는 뜻 깊은 이벤트 차원이었습니다. 27명의 클럽 회원 여러분에게 항상 감사합니다. 매월 지체장애우 시설을 찾아가 이·미용을 하며 회원 간 단합과 봉사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회원 중 5명이 이·미용 기술을 배워 직접하고 있으며, 다른 회원들은 손톱 가꾸기 봉사를 합니다.

지난해 11월 지츠히로 야마다 국제회장님 방한 시, 서울에서 짧게나마 안내를 하게 된 것은 큰 영광이었습니다.

글·사진 | 허유정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