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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차 호놀룰루 국제대회 '라이온의 자긍심 드높인 1년'
국제구호개발단체 ‘세이브더칠드런’ 2015 인도주의 대상 수상
제98차 국제대회가 지난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렸다. 취재 | 편집국 <※기사 중 직책은 전회기 기준임>
▲ 6/26_ 컨벤션 센터 개장, 당선총재 세미나
6월 23일부터 26일까지 매일 Hilton Hawaiian Village과 HCC에서 진행된 당선총재 세미나에는 한국라이온스 전국 21개 지구 당선총재가 모두 참여했으며, 김병덕 전국제이사가 그룹리더를 맡았다.
▲ 6/27_ 퍼레이드 한국 74번째 출발
국제대회의 하이라이트인 퍼레이드는 포트데루시 공원(Fort DeRussy Park)에서 시작해 호놀룰루의 심장인 와이키키 해변을 따라 호놀룰루 동물원까지 1.5km 가량 이어졌다.
갈색 집결지에 모인 한국 라이온들은 현지 청소년 밴드의 연주 행진을 따라 퍼레이드에 나섰다. 이태섭 전국제회장 내외, 김병기 국제이사 내외, 손중호 국제이사 내외, 최중열 지명이사·전국제이사 내외, 김병덕 전국제이사 내외가 이끄는 한국라이온스 행진단은 호놀룰루 시민들과 관광객의 환호를 받았다. 태극기와 태극선이 와이키키 해변에 펄럭이며 눈길을 끌었고 한국의 사물놀이 역시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로써 퍼레이드 결과 한국라이온스는 밴드 부문 2위를 거머쥐었다.
▲ 6/28_ 개회식
오전 9시 30분 HCC 1층 Kamehameha Exhibit Hall에서 개최된 개회식에는 전세계에서 참석한 수많은 라이온과 가족들이 운집해 제98차 호놀룰루 국제대회의 개막을 축하했다. 조 프레스톤 국제회장은 자신의 주제인 ‘자긍심을 드높이자(Strengthen the Pride)’를 목표로 전세계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통해 라이온스의 자긍심을 확인한 활동상을 발표했다. 이날 커크 콜드웰 호놀룰루 시장이 하와이 호놀룰루를 방문한 라이온들을 환영하는 축사를 했다. 이어 국제스페셜올림픽위원회의 티모시 슈라이버 위원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한편 2014-2015 라이온스 평화포스터 콘테스트와 에세이 콘테스트에서 각각 대상을 차지한 중국의 웨이 진 첸 양과 미국의 자렘 발라드 군이 무대에 올라 작품을 선보였다. 한편 국제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 위원장인 J. 프랭크 무어 3세 전국제회장이 국제협회 창립 100주년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210번째 라이온스 국가인 상투메프린시페를 소개하며 국기입장식이 거행됐다.
오후 2시부터 HCC 321호에서 열린 한국어 세미나에는 한국라이온스 지도자 및 각 지구 당선총재·전총재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김병덕 전국제이사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이태섭 전국제회장은 ‘국제협회 창립 100주년 봉사 챌린지 소개’, 김병기 국제이사는 ‘국제이사회 주요 결의사항 소개’, 손중호 국제이사는 ‘2015-2016 국제회장 주제 소개’에 대해 발표하는 한편 최중열 지명이사·전국제이사는 혁신적 봉사활동 및 신생클럽을 제안했다.
▲ 6/29_ 제2차 총회·국제 제2부회장 및 국제이사 후보 연설
오전 9시 30분 HCC에서 열린 제2차 총회에서 배리 파머LCIF 이사장은 1년간 국제재단의 봉사성과를 소개했다. 배리 파머 LCIF 이사장은 지난 한 회기동안 국제재단이 3천890만 달러의 LCIF 교부금이 기탁됐음을 발표하며 라이온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인도의 아루나 오스왈 전총재 내외는 100만 달러의 LCIF 기금 기탁 약정을 했다. 이어 LCIF 기금을 100만 달러 이상 기탁한 지구와 1인당 10만 달러 이상의 LCIF 기금을 기탁한 라이온의 명단이 공개됐다.
한편 2015-2017 국제이사 후보 추천 및 연설을 통해 정은석 국제이사 후보가 국제이사로서의 목표와 포부를 밝혔고 이태섭 전국제회장이 찬조연설자로 나섰다. 국제 제2부회장 후보인 인도의 나레시 아가월 전국제이사와 레바논의 살림 무산 전국제이사는 투표를 하루 앞두고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했다. 오후에 열린 MJF오찬회에서 2014-2015년도 한국라이온스 최초의 100%MJF클럽으로 기록된 전주21세기100%MJF클럽(356-C)을 필두로 23개 클럽이 MJF클럽상을 수상했다.
▲ 6/30_ 폐회식
대의원 자격을 지닌 라이온들은 투표가 시작되기 전 이른 아침부터 HCC Kalakaua Ballroom A에 마련된 투표장에 줄을 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오전 9시 30분 HCC에서 개최된 폐회식에서는 아동 권리를 실현하기 위한 NGO인 세이브더칠드런을 대표해 회장 겸 CEO인 캐롤라인 마일즈가 라이온스 인도주의 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2015-2016년도 국제회장 지츠히로 야마다(일본 미노카모클럽 L, 국제 제1부회장 로버트 ‘밥’ 콜루(미국 머프리즈버로클럽)L, 국제 제2부회장 나레시 아가월(인도 바탈라스마일클럽)L이 국제회장단으로 확정됐다. 또 2015-2017 국제이사로 정은석(354-B지구 평택MF클럽) L을 포함해 총 17명의 국제이사가 취임했다.
<2015년 8월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