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시력자에게 전화 한 통화로 도움과 희망을 주다
훌륭한 시력봉사

윌 잭슨 씨가 녹내장 진단을 받았을 때는 겨우 18살이었다. 그는 좋지 않은 시력을 받아들였고, 30년 이상 비교적 평범한 인생을 살았다. 그는 두 아들과 약혼녀가 있으며, 요리를 좋아하고 볼티모어 근방을 대중교통으로 여행하는 법을 터득했다.

그러나 최근, 잭슨 씨는 신문을 보고 영수증을 확인하고 수표를 적는 등의 일상적인 생활이 급격하게 어려워진 것을 느꼈다.

안과 의사가 볼티모어 존스 홉킨스 윌머 안연구소의 저시력 재활서비스의 방문을 권유했을 때, 잭슨 씨는 그 곳에서 자신을 위해 해줄 수 있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녹내장을 가진 채 사는 법에 매우 잘 적응해서 안과 의사 외에는 다른 도움을 구한 적이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저시력 전문가를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다.

며칠 후, 잭슨 씨는 전지구총재 켄 츄 라이온의 전화를 받았다. 그는 저시력 재활 네트워크(LOVRNET)를 대신하여 전화를 걸었는데, 이는 미국 22복합지구의 라이온스와 라이온스 비전 센터의 파트너가 진행하는 사업이다.

라이온스 LOVRNET은 델라웨어, 메릴랜드 및 워싱턴 DC 지역의 저시력 재활 서비스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지역 기반 의료 프로그램의 모델이다.

이 프로그램은 안과 의료 제공자와 환자 모두를 위한 단일화된 위탁 자원을 만들었고, 환자들을 지역의 훈련된 서비스 제공자에게 연결해주는 조직화된 치료를 제공한다.

츄 씨와의 전화 인터뷰는 한 시간 정도가 걸렸다. 잭슨 씨는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업무들과 사용 가능한 도구들에 대해 배웠다. 특수 카메라, 확대경 그리고 그가 자급자족할 수 있게 돕는 말하는 시계까지도 제공 받았다.

라이온스 시력센터가 제공한 보조 도구들의 도움으로, 잭슨 씨는 언젠가 축구 경기를 관람하게 되길 희망한다.

“이 경험은 매우 개인적인 것입니다. 저는 사람들과 대화하고 함께 웃었습니다”라고 잭슨 씨는 말한다. “진료실에서 단순히 양식을 적어내는 것과 달랐습니다. 저는 숫자가 아닌 사람으로 대우 받았습니다.”

22복합지구의 라이온스는 라이온스 저시력 재활 네트워크(LOVRNET)의 설립을 위해 LCIF로부터 미화 56만 7천647달러의 시력우선 교부금을 받았다.

단일화된 위탁 방식을 개발한 것에 더해서, 라이온스 LOVRNET은 또한 지역의 검안사, 안과 의사 그리고 기타 시력 진료 기관을 교육하고 후원하여, 그들이 활동의 일부로 높은 수준의 효율적인 저시력 재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LOVRNET 프로젝트는 시력이 낮은 사람들과 실명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교육 프로그램의 발전을 위한 22복합지구와 존스 홉킨스의 이전 협동사업에서 영감을 받았다.

그 사업 역시 LCIF로부터 20만 달러를 4대 교부금(Core4)으로 받았으며, 지역의 라이온스를 동원하여 지역사회에서 시력 건강과 저시력 재활에 대해 교육하였다.

츄 씨에 의하면, 라이온스는 수화기 반대편의 사람들을 연결하는 역할 또한 하고 있다. “저는 25년 동안 라이온이었습니다. 제 클럽은 기금 모금과 운영을 잘합니다. 이 활동이 매우 중요하긴 하지만 사람들을 연결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라고 츄 씨는 말한다. “환자의 여정을 지켜보는 것은 우리가 가진 영향력을 상기시킵니다. 우리는 많은 좋은 일을 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잭슨 씨의 시력은 손상되었지만, 독립적인 삶에 대한 그의 비전은 번성하고 있다. 라이온스와 LCIF의 후원을 받아 그의 미래는 밝다.

lcif.org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여러분의 지구 또는 복합지구가 어떻게 지역에서 저시력 봉사를 할 수 있는지 알아볼 수 있다. 라이온스 LOVRNET에 대해 알아보려면, lovrnet.org를 방문하면 된다.

글 | 카산드라 로톨로 ·사진 | 마리 츄 L

짐바브웨 라이온스는 500만 명 이상의 예방접종을 돕는다
 

현대 기술의 손길이 닿지 않은 짐바브웨 전역의 도시와 마을에 숨겨진 500만명 이상의 15세 이하 어린이들은 치명적인 질병으로 인한 죽음의 위기에 처해있다. 홍역과 같은 많은 질병들은 비싸지 않은 일련의 예방접종으로 쉽게 예방할 수 있다.

라이온스는 어떤 조치가 필요한 것을 알았지만, 홍역과 같은 질병의 확산을 막으려면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의 자원과 협력이 요구된다. 그렇기 때문에 LCIF는 2013년부터 가비(Gavi) 백신연합과 협력관계를 맺고 짐바브웨와 전세계의 홍역 확산에 대처하고 있다.

지난해 9월, LCIF, 짐바브웨 라이온스 그리고 가비는 짐바브웨 보건 아동 복지부와 협력하여 520만명의 어린이들에게 홍역-풍진 예방접종과 비타민A 보충제를 제공하는 대규모 5일 캠페인을 시작했다. 보건 아동 복지부의 업무 조정과 함께, 가비는 수백만 회의 백신과 비타민 보충제를 공급했고, 라이온스는 거리로 나서서 자원봉사자들을 동원하고 캠페인 홍보를 담당했다.

LCIF의 10만 달러 지원 덕분에, 짐바브웨 라이온스는 대대적인 캠페인 광고를 진행했다.

“라이온스클럽의 큰 참여가 있었고, 지역사회의 응답 역시 엄청났습니다”라고 412지구 제2부총재 조나 마차야 라이온은 말한다.

짐바브웨의 보건 아동 복지부는 목표했던 모든 대상이 예방접종을 받았고 90%에 가까운 수가 비타민 보충제를 제공 받았다고 발표했는데, 라이온스의 노력은 성공적이었음이 분명하다.

“우리는 신문에서 광고를 보았고 우리 아이들에게 홍역 예방 주사를 놓는 것이 부모의 의무라고 느꼈습니다”라고 캠페인 기간에 예방접종을 받은 한 아이의 부모는 말한다.

홍역-풍진 캠페인의 성공은 라이온스와 파트너들이 그들의 지역사회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면 무엇을 성취할 수 있는지 잘 보여준다. 전세계에서 홍역을 물리치려면 아직도 해야할 일들이 많이 남아있다. 협력의 일환으로, LCIF와 자원봉사자들은 가비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몇 국가에서 유사한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을 돕기 위해 3천만 달러를 모금했다.

라이온스가 모금한 기금은 영국의 국제개발 부서와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에서 매칭하여 총 6천만 달러를 모금할 계획이다. LCIF와 가비가 함께 일하며 어떻게 홍역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지 더 알아보려면 http://lcif.org/EN/our-work/humanitarian-efforts/measles.php를 방문하면 된다.

글 | 에릭 마르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