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부산클럽 소속 장병주 L, 유시종 L, 양창우 L, 배중효 L, 임채린 지구총재, 이진우 회장, 박홍우 L, 박만현 L, 유문순 L(右로부터)

100주년 기념 봉사

새부산라이온스클럽(355-A)

반세기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는 명문클럽

새부산클럽의 탄생은 50년 전으로 거슬러간다. 반세기를 이어오며 30명의 창립회원은 123명으로 증강되었다. 새부산클럽의 가장 큰 자랑은 원로에서부터 신입회원에 이르기까지 봉사 공동체로 한마음으로 소통한다는 것이다. 또 하나의 저력은 3년에 걸쳐 1억여 원의 장학기금을 모금해, 2003-2004년도부터 매년 1천여 만원의 장학금을 부산 사상구 북구 관내 중고등학생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특히 금회기에는 클럽의 오랜 바람이었던 최초의 지구총재 배출을 위해, 지역/기획부총재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배중효 전회장이 지구제2부총재 후보로 나선다.
임채린 355-A지구 총재는 새부산클럽을 “원로 라이온들의 지지와 협조로 빛나는 역사를 자랑하며, 회원수가 많지만 화합 또한 모범을 보여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원로 라이온 중 98세로 현재까지 봉사하는 분이 있다고 소개한다. 임채린 총재는 금회기 국제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 봉사로 ‘사랑의 집수리’를 지구 소속 16개 지역별로 실시, 각 지역별 10가구를 목표로 세웠으나 2월 10일 현재 210호 이상 집수리를 달성해 목표를 초과했다.

클럽을 상징하는 키워드 ‘열정, 화합, 협업’
1968년 11월 조직총회

새부산클럽은 1968년 11월 23일 김해클럽의 스폰서로 조직총회를 갖고, 이듬해 2월 23일 헌장의 밤을 개최했다. 초대회장은 고 박건차 L이 맡았다.
대만 가오슝 쏘우산사자회, 일본 카시와 츄오클럽, 355-B2지구 강진클럽 그리고 부산사상고등학교와 자매결연을 갖고 있으며, 부산낙동강클럽과 부산정림클럽을 스폰서했다. 새부산클럽은 평생회원 16명을 포함해 2월 7일 현재 123명의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다.
이진우 회장은 “클럽 50대 회장으로서 창립 반세기를 맞아 과거 선배 라이온께서 해오신 봉사정신을 되새기는 등 회원 모두 큰 자긍심을 갖고 있다”며 “특히 금회기에 ‘더불어 함께 가자’는 모토로, 그동안 꾸준하게 전개해 온 성지곡 수원지 무료 급식 봉사와 사랑의 쌀전달, 장학금 후원 등을 이어왔다”고 말한다.
박홍우 L(19대 회장)은 “85년도 회장 당시 회원수는 45명이었다.
봉사 역시 불우이웃 돕기로 적지만 십시일반으로 모아 성금을 전달했는데, 특히 네스회의 협조가 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양창우 L(25대 회장) 역시 “37년 전 입회 당시만 해도 클럽이 회원수는 물론이고 여러모로 어려웠다.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것은 회원들이 갖는 봉사 초심일 것이다. 후배들의 열정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개인적으로 강판수 전총재 임기때 시작한 ‘무궁화 대훈장 시상식 및 평생회원 간담회’가 매년 큰 의미로 다가온다. 우리 클럽도 원로 라이온들을 예우하고 후배 라이온들을 격려하는 풍토가 가장 큰 자랑이다”고 말한다.
유시종 L(40대 회장)은 “50년 전, 구포클럽으로 출발해 북구클럽을 거쳐 새부산클럽으로 개명하기까지 그 역사와 함께 우리 클럽을 대표하는 말은 화합과 열정이었다”고 강조한다.
박만현 L(45대 회장)은 “회원 간 협업 역시 단연 으뜸이다. 2012년 회장 당시 회원수가 최초로 100명대를 돌파했는데, 저도 30여명을 입회시켰다. 이후 현재까지 120명 선을 넘고 있다”고 자랑스러워한다. 장병주 L(47대 회장)도 굿 스탠딩 클럽의 비결로 화합을 꼽는다.
“당해 연도 회장에게 무한 신뢰를 보내는 것 역시 클럽 전통이다”고 덧붙인다.
배중효 L(48대 회장)은 지구제2부총재 후보로 출사표를 냈다. “회원 간 소통과 탄탄한 사업 추진 등, 그동안 안주하고자만 했다면 결코 이뤄낼 수 없었던 것을 우리 클럽은 이뤄냈다”며 “임채린 지구총재의 주제인 ‘인품, 언품, 행품’을 실천하는 것이 봉사인의 기본 자질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유문순 L(제1부회장)은 차기 회장으로서 “전 회장단의 열정을 배워 클럽 활성화를 이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100주년 기념 봉사로 ‘사랑의 집수리’

새부산클럽은 금회기 국제협회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며 지구에서 추진한 ‘사랑의 집수리’에 적극 참여했다. 회원들은 부산 사상구 괘법동 소재 차상위계층 가구를 찾았으며, 안경수 제2부회장의 재능기부와 회원들의 노력봉사로 지붕철거 및 시공, 벽면 페인트 및 보수로 1채를 수리하는 등 500여만 원이 소요됐다. 또 2001년부터 매월 성지곡 수원지에서 독거노인들에게 실시하는 무료 급식 봉사는 네스들의 협조로 이뤄지고 있으며, 김진태 L이 매월 불고기용 돼지고기 200인분을 협찬하고 있다.
‘사랑의 쌀 전달’은 자매클럽인 강진클럽의 쌀을 구입해 2005년부터 매년 사상구, 북구 관내 사회복지관 급식소에 후원하고 있다. 지난 1월에도 10kg 쌀 340포를 복지관 6곳에 전달했다.
이진우 회장은 “관심이 있는 곳에 실적이 나온다”는 말처럼 우리 클럽에 많은 관심을 가져준 지구 회원 및 임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광주고려라이온스클럽(355-B1)

가족회원 영입으로 지구 내 최다 회원 활동

광주고려클럽의 회원수는 2월 10일 기준으로 120명이다. 355-B1지구 내 최다 회원수를 기록한 비결은 2014-2015년도 서영철 지구총재 당시부터 시작된 가족회원 영입 때문이다. 전광조 355-B1지구 총재는 “광주고려클럽은 회원증강에 모범을 보이고 있는 지구대표 클럽이다”며 회원 부인들이 라이온으로 가입해 활기를 더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한편 전광조 총재는 금회기 국제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 봉사로 ‘라이온스 동산’을 조성하는 유산 프로젝트를 실행했다. “소속 지역 부총재들과 협의한 결과 광주 북구 삼각동에 동산을 조성했다. 기념 표지석을 세우고 소나무와 배롱나무, 이팝나무 등 5종 1천220주를 식재했다”며 지역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돼 무엇보다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라이온스 동산’ 기념비 제막식은 지난해 12월 12일 개최됐다.

1994년 11월 조직총회
SNS 홍보와 교육 활성화가 회원증강 비결

1994년 11월 10일 조직총회를 갖고 12월 1일 박길무 초대회장을 비롯해 57명의 창립회원으로 헌장승인을 받은 광주고려클럽은 무등클럽의 스폰서를 받았다. 지구 사무·재무총장과 연수원장을 역임한 양해철 L(6대 회장)의 가이딩으로 4개(광주21C여성, 광주CEO여성, 광주인재, 광주CEO) 클럽을 스폰서 했으며, 부산삼일클럽 그리고 시각장애인 특수학교인 광주세광학교와 자매결연을 가졌다.
창립 20주년이 되던 해, 2014-2015년도 지구총재로 서영철 L(14대 회장)을 배출했는데 총재 재임 당시 355-B1지구가 3천명 대 회원수로 진입했으며, 지구 최초의 MJF클럽인 광주무등산MJF클럽에 이어 광주CEO여성클럽까지 MJF클럽 2개를 배출했다.
이석필 회장은 “서영철 L께서 지구제2부총재를 맡을 당시 총무였다. 총재 배출로 회원증강에 한층 더 속도가 붙었고 현재 가족회원 35명을 포함해 총 120여 명이 활동하게 됐다”고 말한다. 금회기 국제협회 창립 100주년을 맞이해 가족회원을 제외하고 회원수 100명을 달성한다는 기념 목표도 세웠다. 가족회원 영입 역시 네스 모임이 활성화되고 있어서 독자적인 봉사도 하는 만큼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특히 이석필 회장은 회원증강의 첫걸음인 “기존 회원들의 탈회를 예방하고 또 신입회원이 입회하는 데는 네스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한몫을 하고 있다”며 역할을 강조한다.
이밖에도 SNS를 활용해 모든 회의 및 동호회 활동을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이 소통의 창구는 애경사는 물론이고 회원 업체 및 오늘의 회원 소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활용된다. 또한 ‘고려사관학교’를 자체적으로 운영, 라이온으로서 갖춰야할 덕망과 자세 그리고 라이온스 기초 교육을 실시하는 등 회원증강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사랑의 삼각끈 장학사업 등 전개

창립회원 나병인 L은 “23년 전 ‘봉사는 인간의 큰 덕목이다’는 생각으로 입회했다. 클럽 회장을 맡지는 않았지만 2007년 산악동호회를 만들고 회장을 한 것이 가장 큰 보람이다”며 산악회가 골프동호회와 함께 회원 간 화합의 구심점이 된 것에 큰 자긍심을 가진다고 덧붙였다.
양해철 L은 보람 있었던 봉사로 “회장 당시인 1999년 12월, 광주세광학교와 자매결연을 한 것과 중국 연변 조선족 3세들을 위해 1만권의 책을 기증한 것”을 꼽았다. 세광학교의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행사 참여와 봉사금 전달은 이후 매회기마다 이어져 오고 있다.
서영철 전총재는 회장 당시 전개한 ‘사랑의 내복 나누기’와 총재 재임 시 개최한 ‘다문화가정 친정엄마 결연사업’이 기억에 남는다고 얘기한다. 특히 다문화가정 친정엄마 결연사업을 통해 50명의 여성 라이온이 이주여성과 1:1로 엄마와 딸이 된 것은 지역사회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 3쌍을 선발해 총재배 골프대회 수익금으로 고국에 보내기로 했다. 사랑의 내복 나누기는 동구노인복지관 어르신 100명을 시작으로, 이후 클럽에서 6년간 연속 사업으로 진행됐다.
박성재 총무는 “우리 클럽은 전 회원이 소속감과 자긍심이 매우 높다. 회원 업체를 찾아가 모범사원을 포상하는 것 역시 클럽 발전을 위한 빛나는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조인성 재무는 “3년 전 입회 당시 이해하지 못했던 ‘참여가 봉사다’는 말을 충분히 알게 될 만큼 제 자신이 봉사인으로 성장한 것이 감사하다”고 얘기한다.
광주고려클럽은 금회기 ‘사랑의 삼각끈 장학사업’과 광주세광학교에 500만원 상당의 랜덤바이크 10대 기증, 어르신 요양시설인 ‘수덕의집’을 네스들과 함께 찾아가 김장김치 및 봉사물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봉사를 실시했다.
특히 사랑의 삼각끈 장학사업은 금회기 500여만 원이 전달됐는데, 회원 3명이 학생 1명과 결연을 갖고 지속적인 후원을 하는 것으로 클럽 지원금도 포함돼 있다. 이 봉사는 결손가정 학생 돕기인 ‘고려키즈 후원사업’과 함께 대표적인 클럽의 인재육성 프로그램이다 .

부산한일라이온스클럽(355-A)

‘최초’ 여성클럽 지구 내 회원수도 1등

부산한일클럽은 세계 최초의 여성클럽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 최초의 여성클럽, 지구 최초 여성 총재 배출, 지구 최초 여성 사무총장 배출로도 유명하다. 여기에 ‘최다’가 한 가지 추가된다. 2017년 1월말 기준으로 355-A지구 내 클럽 중 회원수가 가장 많은 198명을 기록한 것이다. 355-A지구는 전국 21개 지구 중 회원수 1등 지구이다. 임채린 355-A지구 총재는 “초대 회장부터 지금까지 불협화음 없이 하모니를 잘 이루어, 그 저력이 여성클럽 특유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부산한일클럽의 앞으로가 더욱 더 기대된다고 격려했다. 이와 함께 임채린 총재는 “금회기 국제협회 100주년 기념봉사로, 사랑의 집수리를 16개 지역별로 전개할 것을 제안했는데, 이는 지구 차원의 봉사보다는 지역별로 소속 클럽 중심의 봉사를 권장하려는 취지였다”며 재능기부로도 큰 도움을 준 회원들이 많았는데, 특히 부산한일클럽도 동참해 독거노인 가구 1채를 집수리 한 것에 감사함을 전했다.

1984년 라이오네스클럽으로 출발
1987년 9월 부산한일클럽 헌장의 밤 가져

1984년 9월 24일. 이날은 한일라이오네스클럽이 부산중구클럽의 스폰서를 받아 인증장을 받은 날이다. 이로부터 3년이 지난 1987년 7월 4일 제70차 대만 타이베이 국제대회에서는 ‘여성회원 가입 허용 결의안’이 통과돼 여성도 라이온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후 1987년 9월 24일 부산한일클럽은 당당히 헌장의 밤을 가지게 된다.

라이오네스클럽으로 시작해 최초의 여성
클럽이 되기까지, 초대회장 장수선 L과 창립

회원 40명의 첫 발걸음은 지역사회에서 여성들의 봉사활동 참여에 불을 지폈다. 부산한일클럽은 2004-2005년도 지구총재로 성영자 L(15대 회장)을 배출시켰다. 2001-2002년도에는 창립회원 이난희 L(7대 회장)이 지구 사무총장을 맡았다. 부산 삼미클럽, 가야클럽, 목화클럽, 선명클럽을 스폰서 했으며, 355-B3지구 여수여성클럽과 356-A지구 대구성명클럽, 대만 대북시 애화사자회와 자매의 연을 맺고 있다.
유옥순 회장은 “전회장님들은 우리 클럽의 소중한 자산이자 든든한 버팀목이다. 여성클럽임에도 여타의 문제가 없이 최다 회원수를 유지하는 비결 역시 존경받는 선배 그리고 후배 라이온들의 열정이 하나가 되기 때문이다”며 “월례회가 끝나면 항상 2부 친목의 시간을 갖는데 전문 레크리에이션 자격증을 가진 테일트위스터의 진행이 신입회원들까지 즐겁게 한다.
화합은 멀리 있지 않다. 동호회인 골프회와 산악회 활성화도 친목도모에 한 몫하고 있다”고 덧붙인다.
성영자 전총재 역시 “장수선 초대회장께서 90세의 고령임에도 애정을 갖고 후배들을 챙겨주신다. 현재 클럽이 활성화되고 위상이 높아진 것은 역대 회장님들의 노고가 있어서 가능했다. 자주 만나고 전화로 안부를 묻고 또 이사회와 월례회에서 서로가 지지하고 격려해주니 그것처럼 감사한 것이 없다”고 강조한다. 이어 “지구부총재를 역임하던 2004년 6월말 기준으로 역대 최고 회원수인 225명을 기록했는데, 이듬해 총재 당시에도 200명 회원수를 유지했다”며 거듭 고마워한다.

회원증강 모범, 장애인 돕기 지속봉사는 봉사를 낳는다

김미옥 L(21대 회장)은 “지구 최초의 여성 총재 배출을 회장 임기당시 이뤄내 큰 영광이었다”며 “어렸을 때 본 노란 조끼와 모자를 쓴 라이온들의 모습이 잊히지 않는다. 14년 전 입회해 지금은 지구의 사랑의 무료급식소 소장을 맡고 있는데, 매주 2번씩 진행되는 봉사에 큰 보람을 갖고 있다”며 클럽에서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금회기 지구 여성GMT코디네이터를 맡고 있는 김복금 L(27대 회장)은 “(사)국제장애인협회에서 주관하는 행사에 1999년부터 매년 지원 및 참여하고 있다. 매번 500만원 넘게 물품과 성금이 전해지지만, 그보다 더 큰 것은 회원 10여명이 며칠간 장애인들과 동행해 손발이 되어주는 것이다. 올해도 2박 3일간 해군사관학교 체험에 함께했다”고 말한다.
부산한일클럽의 회원증강 및 유지는 타 클럽에 모범이 되고 있다. 특히나 직전회기인 2015-2016년도에는 한 해 동안 98명의 회원을 증강시켜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직전회장인 여예진 L(32대 회장)은 “어느 곳에 가던지 항상 입회원서를 들고 다녔다. 개인적으로도 83명을 입회시켰다”며 책임감을 갖고 자주 만나 소통한 것이 회원증강의 비결이라고 한다.
유옥순 회장은 “금회기 국제협회 100주년 기념봉사로 사랑의 집수리에 참여했다. 매년 지속해온 장학금 후원과 장애인 돕기, 배식봉사에 추가로 진행한 것이다”고 밝혔다. 집수리 봉사에 함께한 박정숙 총무는 “90세가 넘어 홀로 생활하시는 할머니가 적적해 하실까봐 집수리 후에도 자주 찾아 뵙고 반찬을 전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이불도 전달했는데, 봉사는 봉사를 낳는다는 말이 실감난다”고 소감을 말한다.
안영순 재무 역시 “진정한 봉사가 무엇인지 알게 만드는 것이 바로 라이온스클럽이다”며 소중한 봉사 경험에 감사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