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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재단, 조직체계 및 운영방식 개편
2014-2015 100%MJF클럽 31개 탄생 ‘최다 신기록’

한국라이온스는 2014-2015년도에 1년 내 역대 가장 많은 100%MJF클럽을 탄생시키는 신기록을 세웠다. 총 31개 클럽 1천487명의 회원들이 참여했다. 특히 356-C지구의 전주21세기클럽은 2014-2015년도 중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에서도 가장 먼저 100%MJF클럽으로 등재돼 이목을 끌었다. 1년 간 가장 많은 MJF클럽을 배출한 지구는 354-B지구로 1개의 200%MJF클럽과 5개의 100%MJF클럽을 합쳐 총 6개가 탄생했다.
한편 국제재단(LCIF)이 조직체계와 운영방식을 대폭 개편해 LCIF 이사회가 새롭게 출범했다. LCIF이사회는 조 프레스톤 직전 국제회장이 위원장으로 나선 가운데 국제협회 회장단을 비롯해 각 헌장지역을 대표하는 라이온스 지도자 21명으로 구성됐다. 구성된 명단은 오른쪽과 같다. 글 | 김보람 기자

<국제재단 이사회 구성원>
- Joe Preston LCIF 위원장
- Jitsuhiro Yamada 국제회장
- Chancellor Bob Corlew 국제 제1부회장
- Naresh Aggarwal 국제 제2부회장
- Barry J. Palmer 직전 LCIF 위원장, 부위원장
- Wayne A. Madden 전 LCIF 위원장
- Wing-kun Tam 전국제회장, 지명이사
- Manoj Shah 지명이사, 전국제이사
- J. Frank Moore, III 전국제회장(1헌장지역 대표)
- Jack Isaman 전국제이사(2헌장지역 대표)
- Rosane Jahnke Vailatti 전국제이사(3헌장지역 대표)
- Georges Placet 전국제이사(4헌장지역 대표)
- 이태섭 전국제회장(5헌장지역 대표)
- Rohit C. Mehta 전국제회장(6헌장지역 대표)
- Nigel Jeny 전총재(7헌장지역 대표)
- Tebebe Yemane Berhan 전총재(특별지정지역 아프리카 대표)
- Clement F. Kusiak 전국제회장(첫 번째 최다 회원 보유 국가 ‘미국’)
- Aruna Oswal 전총재(두 번째 최다 회원 보유 국가 ‘인도’)
- Ching Li-Lee 전국제이사(회원당 LCIF 기금 기탁금 첫 번째 최다 국가 ‘대만’)
- Shinji Kayamori 전국제이사(회원당 LCIF 기금 기탁금 두 번째 최다 국가 ‘일본’)
- 최중열 전국제이사(회원당 LCIF 기금 기탁금 세 번째 최다 국가 ‘한국’)
(자료제공 : 국제협회)

2014-2015 한국라이온스 LCIF 교부금 승인 현황
총 19건 89만여 달러 승인…장애인 관련 비율 가장 커

한국라이온스는 2014-2015년도에 총 89만여 달러의 LCIF 교부금을 승인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연합회 자료에 따르면 한국라이온스는 2014-2015년도에 총 89만 66달러(MD354 : 29만 4천650달러, MD355 : 18만 8천296달러, MD356 : 40만 7천120달러)의 LCIF 교부금을 승인받았다.
이는 2013-2014년도에 승인받았던 교부금(102만 335달러)보다 13만 269달러가 감소한 수치다. LCIF교부금 승인 내역을 살펴보면, 총 19건 중에서 가장 많은 교부금이 사용된 분야는 장애인 관련 교부금으로 65.1%(총 7건)를 기록했고 건수도 가장 많이 발생했다. 해외봉사 교부금과 시력 및 의료관련 교부금이 각각 15.1%(4건)와 10.4%(1건)로 뒤를 이었다. 글 | 김보람 기자

2014-2015 한국라이온스 LCIF 기금 기탁 현황
355-C지구, 총 누계 및 1인당 기탁금액 1위

한국라이온스의 2014-2015년도 한 회기 동안 LCIF 총 기탁금액이 529만 2천822달러로 집계됐으며, 지난회기 대비 140%로 상승했다.
국제협회 자료에 따르면 한국라이온스는 2014-2015년도에 354복합지구에서 213만 6천539달러, 355복합지구에서 203만 7천308달러, 356복합지구에서 111만 8천967달러 기탁했으며, 3개 복합지구 각각의 1인당 평균 기탁금액은 82.40달러, 74.41달러, 45.56달러로 나타났다. 21개 지구 중 LCIF기금 총 누적금액 1위는 및 1인당 기탁금액은 355-C지구가 64만 7천112달러, 123.68달러를 기탁해 2개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했다.
LCIF 기탁금액 현황에서 354복합지구 소속 지구 중 354-B지구가 총 기탁금(총금액 63만 5천739달러, 1인당 기탁금액 102.51달러)에서 1위(전체 2위)이며, 1인당 기탁금액은 354-G지구(총금액 26만 4천270달러, 1인당 110.76달러)가 1위(전체 2위)를 차지했다.
356복합지구 소속 지구 중에서 LCIF 기탁 누적금액과 1인당 기탁금액 1위는 356-C지구(33만 1천270달러, 1인당 기탁금액 69.35달러)로 전체 순위에서는 각각 6위와 9위를 차지했다.총 기탁금액 상위 10개지구를 분석한 결과 354복합지구 소속 지구가 3개, 355복합지구 소속 지구가 4개, 356복합지구 소속 지구가 3개로 고르게 분포했다. 글 | 윤정애 기자

어린이들에게 기쁨을 주는 특별한 운동장
LCIF 교부금과 시민의 기부로 만들었습니다

국제협회의 봉사에는 한계도 없고 제한도 없다. 국제협회는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손길을 뻗는다. 미국 텍사스주의 작은 도시 벨턴에는 국제협회와 국제재단(LCIF)의 도움으로 몸이 불편한 어린이들도 즐겁게 뛰놀 수 있는 놀이터가 생겼다. 수년전 벨턴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은 지역에 평범한 놀이터와 운동장은 많아도 장애를 지닌 어린이들은 그곳에서 놀 수 없다는 사실에 마음아파했다. 라이온들은 벨턴시 측에 건의를 해 지난 2012년 지역당국과 손잡고 특별한 놀이터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벨턴클럽 회원들은 2년 동안 봉사금 5만 달러를 차곡차곡 모았고, 벨턴시 역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여기에 국제재단 교부금 7만 5천달러가 더해졌다. 이후 벨턴클럽은 놀이기구 설비 전문 업체인 ‘위 빌드 펀(We Build Fun)’과도 제휴를 맺었다. 또한 2014년 12월에는 정식으로 벨턴시와 라이온스는 제휴를 맺어 놀이터 건립에 박차를 가했다.
이윽고 총 18만 달러의 봉사금이 모였고, 비로소 놀이터 공사의 첫 삽을 뜰 수 있었다. 라이온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놀이터 건립 현장에 뛰어들어 고된 공사도 마다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들의 땀방울 어린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약 500㎡ 넓이의 놀이터에는 미끄럼틀, 회전목마, 정글짐 등 보통 어린이들이 즐기는 모든 종류의 놀이기구가 마련돼 있다. 다만 이곳에서는 몸이 불편한 어린이들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차이점만 있을 뿐이다. 특히 휠체어로도 접근이 용이하도록 모래 대신 잔디를 바닥에 깔았다.
벨턴클럽의 로버트 존스 L은 “우리가 세운 놀이터의 주인은 모든 어린이들이다. 문턱이 없는 행복의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국제재단과 벨턴시에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신체적 제한과 관계없이 모든 아이들은 행복하게 뛰어놀 권리가 있다는 것, 그리고 봉사는 어린이들의 존엄성을 지켜낼 수 있다는 것을 라이온스는 증명했다.

<2015년 8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