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ice Abroad

해외 봉사활동 이모저모

폴란드 | 자유를 위해 달리는 라이온

지나가는 행인들부터 미소를 이끌어내며, 독일 라이온 한 명, 폴란드 라이온 2명은 일본 히로시마에서부터 후쿠오카까지 교대로 “우리는 달린다, 우리는 봉사한다”라는 구호를 열심히 외쳤다. 그들은 지난해 6월 제99차 후쿠오카 국제대회를 앞두고 5일간 170마일을 달렸고, 이후 2015-2016년도 국제회장인 지츠히로 야마다 박사를 만났다.
이 경주로 모인 기금은 일본과 네팔의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쓰였다. 세 명의 주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잠깐씩 뛰거나 자전거를 타는 라이온 및 시민들도 있었다. 특히 경주 전 이들은 히로시마 원폭 희생자를 기리는 기념비에 들러 평화를 위한 기도를 했다. 폴란드에서 온 라이온 마리우스 세이브 씨와 다니엘 우시슬로 씨는 전지구총재이고, 독일 라이온인 루드윅 쉴레스 씨는 2013년부터 장거리 자선 달리기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이 세 사람은 2013년 함부르크 국제대회 전에 만났다. 그들 나라의 비극적인 공통된 역사를 인식하며, 그들은 평화를 위해 달리기로 결심했다. 첫 번째 달리기는 폴란드 슈체친부터 독일 함부르크까지 261마일 릴레이 경주였다. 1만5천 달러가 모아졌으며 이 기금은 침수된 마을의 독일 아이들에게 돌아갔다. 폴란드 라이온들은 2010년 폴란드에서 홍수가 난 후 받은 지원을 독일 라이온스 회원들에게 갚고 싶었다.
동유럽의 공산주의 몰락 25주년을 기념하며, 2014년 경주에는 인기 스타들이 대거 참가했다. 역사적인 폴란드 그단스크 조선소에서 시작된 경기는 베를린 장벽 붕괴 기념일인 10월 3일 브란덴부르크 문 도착을 마지막으로, 주자들은 385마일을 완주했다. 그 경주로 우크라이나 고아들을 위한 2만 달러가 모금되었다. 2015년, 주자들은 폴란드, 리투아니아 그리고 라트비아를 포함한 경로로 434마일을 완주했다. 기금 모금은 암투병중인 리투아니아 아이들을 위한 의료장비를 구입하는 데에 쓰였다.

일본 | 장애인 집 찾아 지진 대비 안전 설비

지진이 잦은 일본에서는 가정집의 지진 대비 장치에 대한 권고 사항이 있다. 하지만 혼자 생활하는 특히 장애인의 경우 자발적으로 이를 따르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토요타 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은 장애인이 생활하는 5가구를 각각 찾아 지진을 대비해 가정용품에 금속 받침대와 나무 기둥을 설치했다. 클럽의 이 같은 조치는 지진 발생 시 추가 붕괴를 막고, 장애인들이 근처의 재해 대피소로 갈 수 있는 시간을 더 벌기 위한 수단이었다.
이 클럽은 87명의 회원으로 구성됐으며, 토요타 시는 인구 42만여 명의 아이치 현에 있는 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