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4 - 20212년1월 라이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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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IF Story ②
라이온스 우표 재활용 프로젝트
LCI 우표클럽의 호주 지부는 12개월 동안 400kg이 넘는 우표를 경매로 판매해
호주 달러로 53,000달러(미국 달러로 38,333달러)를 모으는 기록을 달성했다.
큰돈이 된 우표 재활용 프로젝트는 뇌성마비 아이들의 보행을 돕고 있다.
봉투에서 떼어낸 소인 찍힌 우표나 더 이상 필요 없는 우표이다.
LISC(라이온스국제우표클럽)는 우표 수집이 아이와 성인 모두에게
인기 있는 취미였던 시기인 1952년 설립되었다. 하지만 기금 마련을
위해 우표를 재활용하고 판매하는 아이디어는 페인과 지금은 고인이
된 맥스 로리 라이온이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에서 국제대회가
열린 1991년에 시작되었다. 두 사람은 LISC의 정회원이었고, 로리는
회장을 역임했다. 페인은 어린 시절부터 호주, 파푸아뉴기니, 그리고
태평양 섬나라들의 우표를 수집하는 취미를 가지고 있었다.
처음에 라이온스는 청각·시각 장애아들의 학교에 우표 판매금을 기
부했지만, 2006년 이후 ‘자부심을 가지고 걷자’라는 모토를 내세우는
ALCMF로 기부처를 바꾸었다.
그해 라이온스는 이 프로젝트로 866달러(AUD$, 이하 모두 호주 달
러)를 벌었다. 2016년에는 판매액이 13,500달러로 증가했고, 2018년
에는 25,000달러로 대폭 상승했다. 2019년에는 48,000달러에 이르
렀고, 2020년 4월 기준 연간 판매액은 53,000달러를 기록했다. 라이
우표에 파묻혀 즐겁게 있는 호주의 라이온 로스 페인
온스는 ALCMF를 위해 4t이 넘는 우표를 재활용하여 총 20만 달러
로스 페인 라이온은 우표를 재활용해야 하는 5만 3,000가지의 이유 가 넘는 돈을 모았다.
를 가지고 있다. LCI 우표클럽의 호주 지부는 12개월 동안 400kg이
넘는 우표를 경매로 판매해 호주 달러로 53,000달러(미국 달러로 우표 수집으로 기부금 조성
38,333달러)를 모으는 기록을 달성했다. 이 모금액은 뇌성마비 아이 페인은 원래는 라이온스만의 프로젝트였지만 최근 호주의 신문과 무
들의 보행을 돕는 데 사용된다. 역저널에 실린 기사가 관심을 불러 모아 지금은 라이온스와 관련 없
기증받은 우표는 모두 판매되었고, 라이온스의 모금액은 센트 단위 는 호주 전역의 개개인들이 우표를 보낸다고 알려주었다. 이 프로젝
까지 전액 ALCMF(호주라이온스 어린이이동재단)에게 기부되어 뇌 트는 빠르게 성장해 2년 전부터는 우표를 기증받고 준비와 분류 작
성마비 아이들을 위한 보행기 구입에 사용되었다. 2019년 7월부터 업을 위해 호주 각 주에 코디네이터를 두어야 했다. 그전까지 페인은
2020년 7월까지 ALCMF는 만 18세 미만의 아이들에게 보행기, 두발 라이온이 아닌 이웃의 도움으로 우표를 종이에서 오려내고, 수천 장
자전거, 세발자전거, 네발자전거 63대를 지원한 바 있다. 의 우표를 분류하는 등의 거의 모든 노동집약적 작업을 했었다.
현재 우표 애호가이자 27년 동안 라이온으로 활동한 앤 샌더스가 자
서명, 봉인, 배달, 재판매 랑스럽게 여기는 뉴사우스웨일스주 탬워스필밸리 라이온스클럽을
우표는 오래되어 값이 나가거나 수집할 가치가 있는 상태가 아니어 포함해 호주 라이온스클럽 1,200개 중 절반가량이 우표 수집으로 기
도 된다. 라이온스가 다른 것보다 더 기증받아 판매하기 원하는 것은 부금을 모으고 있다.
12 january 2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