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8 - 2022년5월 라이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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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황사, 미세 먼지, 노폐물… 우리 몸에 쌓인 독성 물질 제로!
디톡스
최근에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등장해 우리 건강을 위협하는 황사.
특히 봄이면 그 정도가 심해져 중국에서 불어오는 모래바람에
가뜩이나 찌뿌드드한 우리 몸에는 독성 물질이 점점 쌓여간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체내 독성 물질을 깨끗하게 씻어주는 디톡스가 필요하다.
최근 몇몇 연예인이 레몬 디톡스, 해독주스 등으로 다이어트에 성공
한 얘기가 알려지면서 디톡스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다. 디톡스
(Detox, Detoxification)의 정확한 의미는 인체가 스스로 해독하지
못해 몸속에 축적된 독소를 인위적으로 배출시켜 신체 기관의 기능
과 면역 시스템을 정상화하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면 독소는 왜 쌓이
는 걸까?
우리 인체는 호흡과 음식물 섭취를 통해 영양분을 공급받아 체화하
는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독소가 생기고 또 이를 배출한다. 단백질이
나 지방이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요산과 암모니아, 호흡을 통해 발생
하는 활성산소 등은 신체의 소화나 호흡 등이 이루어지는 대사 과정
에서 독소가 발생한다. 그런데 이때 장기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해 독
소를 더 많이 만들거나 생성된 독소가 효과적으로 배출되지 않으면
체내에 독소가 쌓이는 것이다.
두 번째 이유는 현대인의 폭식과 인스턴트식품에 길들여진 식습관에
따라 식품에 함유된 화학 성분 등이 체내에 독소로 쌓이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독소가 체내에서 정화되지 않거나 체외로 배출되지 않
으면 원활한 신진대사 활동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우리 몸에 쌓이는 독소에는 내부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독소도
있지만, 외부 환경에 의해 체내로 독소가 유입되는 경우도 있다.
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황사에 의해 독소가 쌓이는 것도
그런 경우다. 황사에는 카드뮴, 수은, 납, 알루미늄, 비소 등 몸에 해
로운 중금속이 포함되어 있는데 호흡하는 과정에서 체내에 들어오면
중금속 물질이 축적될 우려가 있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독소 배출 중금속은 체내에 유입되면 몸 밖으로 잘 배출되지 않으며 유해 중금
한의학에 ‘십병구담’이라는 용어가 있는데, 이는 질병이 10가지 있다 속이 체내에 기준치 이상으로 쌓이면 뼈나 간ㆍ신장ㆍ쓸개 등에 악영
면 그중 9가지는 독소에 의한 것이라는 의미로, 몸속의 독을 없애야 향을 미치고, 혈액 형성 방해, 기형아 출산 등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처럼 건강을 위해서는 독소 배출 따라서 봄 환절기, 중금속과 유해 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거나 해
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독하는 디톡스는 필수다.
56 may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