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 - 2025년7월 라이온지

단코 스트리트 공동체 키친
1990년대 초에 설립된 단코 스트리트 공동체 키친은 어려

움에 처한 부다페스트 주민들에게 꾸준히 끼니를 제공해
왔다. 어린이집 아이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고 입원
환자들에게는 아침, 점심, 저녁 세 끼를 모두 제공한다.

그리고 대부분 끼니를 잇기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부다
페스트의 단코 스트리트 유치원 아이들과 수재나 웨슬리
재단(WJLF) 학생들에게도 식사를 지원한다.

단코 스트리트 공동체 키친은 9인승 버스를 임대해 매일
음식을 배달하고 필요한 물품을 구매했다. 하지만 우크라
이나 피난민들에게도 식사를 지원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버
스 한 대로는 그 역할을 제대로 해내기 힘들어졌다. 이로

인해 식사가 늦게 도착하는 일이 발생하자 스태프와 자원
봉사자들은 개인 차량을 이용해 도움을 주기 시작했다.
119지구의 언드라시 페수스 전지구총재는 “우리 지구에

서는 매일 거리와 광장에서 많은 노숙인들을 목격할 수 있
습니다. 존 웨슬리 신학대학 옆에 공동체 키친이 세워지
고 있는데 이제까지는 아주 오래된 차량으로 음식을 배달

하기 위해 애써왔어요”라고 말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19지구 라이온스는 단코 공동 이 차량들을 통해 매일 도움이 필요한 500명에게 식사를
체 키친에서 수재나 웨슬리 재단으로 사람과 음식을 운송 제공할 것이다. 공동체 키친은 보육원, 학교, 노인 요양원

할 수 있도록 5만 7,734달러의 기아 교부금과 클럽 회원 등 식사 지원이 절실한 곳이라면 어디라도 차량을 이용해
들의 기부금으로 세 대의 밴 차량을 구입했다. 음식을 실어 나를 수 있게 된 것이다.
라이온스는 학교 급식 프로그램, 푸드 뱅크, 무료 급식 센
터 등의 사업을 지원하는 국제재단(LCIF)의 기아교부금

프로그램을 통해 식량 불안을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런 인도주의적 봉사를 확대하면 긴급한 상

태에 처한 이들이 배고픔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전 세
계 거의 10억에 이르는 사람들이 기아에 시달리는 상황에
서 단코 공동체 키친 프로젝트는 라이온스의 강한 의지와
헌신적인 봉사가 식량 불안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얼마

나 큰 도움이 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
국제재단의 기아 교부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면 이곳(lcif.org/

hunger)을 방문하세요. 글 셸비 워싱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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