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 - 2023년2월 라이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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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IF Story ②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큰 소망



            국제재단의 노력으로 해마다 5,000명 이상의 어린이가 놀이장비와 교육자료들을 이용할 수 있다.
            병원에 오는 모든 어린이와 부모들을 위해 이뤄지기를 바랐던 소망들이 현실이 되었다.





            핀리 홀랜드가 생후 8개월이 되었을 때 의사는 핀리의 볼                   애썼다. 게임과 책이 도움이 된다는 걸 알게 됐고, 어린이
            에서 종양을 발견했다. 그때부터 어린이의 부모인 토니와                    의 주의를 돌릴 수 있는 것이라면 뭐든 필요했다.

            스테이시에게는 아픈 어린이를 둔 여느 가족들이 직면하는                    핀리를 담당하는 종양 전문의 제이메 리버스는 “어린이들
            암울한 일상이 시작되었다. 병원 예약이 이어지면서 그들                    의 주의를 딴 데로 돌리는 데 아주 좋은 것이 놀이입니다”
            은 핀리가 불편한 절차를 거치며 주삿바늘에 찔리기 전에                    라며 “곧 꺼내질 주삿바늘이나 몸을 아프게 만들 약으로부
            어린이를 즐겁게 해줌으로써 주의가 산만해지게 만들려고                     터 어린이들의 마음을 빼앗아가죠”라고 말한다.



                                                              어린이 병원에 장난감 보내기
                                                              다행히 핀리는 미국 일리노이주 피오리아에 있는 세인트

                                                              주드 미드웨스트 어필리에이트 클리닉에서 종양 크기 축소
                                                              를 위한 경구약 약물치료를 받았다. 이제 핀리는 유니콘을
                                                              사랑하고, 오빠 에이제이와 노는 활달한 다섯 살 어린이로

                                                              돌아갔다.
                                                              일리노이주 실비스에 사는 홀랜드 가족은 자신들이 운이
                                                              좋았다는 걸 알게 됐고, 암 진단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

                                                              들과 가족들을 위해 무언가 돌려주고 싶었다. 핀리의 소아
                                                              암 외에도 암은 홀랜드 가족의 삶에 끼어들어 있었다. 토니
                                                              는 어린 시절의 친구를 암으로 잃었고, 불행히도 암으로 어
                                                              린이를 너무 일찍 잃은 부모들도 알게 되었다.

                                                              그런 이유로 토니는 자신의 클럽 동료 회원들에게 클리닉
                                                              에 장난감을 보내기 위해 상품권을 기부해주기를 요청하기

                                                              도 했다. 하지만 토니는 그보다 더 많은 일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토니와 스테이시, 그리고 라이온 데이브와 체릴 러
                                                              셀은 국제재단의 지원을 받아 소아암을 앓는 어린이들을
                                                              위한 활동을 더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토니는 “치료는 지루한 과정입니다. 어린이들이 그 과정을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싶었어요“라고 말한다. 그래
                                                              서 그들은 일리노이주 OSF 헬스케어 어린이병원의 교육



            8       february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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