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 - 2021년12월 라이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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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IF Story ④
호주의 암 연구에 사용된
국제재단 교부금
전 세계적으로 해마다 30만 명이 넘는 아이들이 암 진단을 받는다. 라이온스와 레오는 오랫동안 소아암을 앓는 환아와
가족들에게 필요한 것을 지원해왔고, 국제재단은 자부심을 가지고 그 봉사에 힘을 실었다.
3일마다 이루어진 뇌로부터의 고통스러운 추출을 견뎌낸 잭에게 기
적 같은 변화가 일어났다. 마침내 실낱같은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소아암 연구 대변자이자인 호주 라이온스 소아암연구재단
창립자이며 암 완치자이기도 한 라이온 조 콜린스 박사는 잭의 가족
들과 연락하며 잭이 생명을 구하는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게놈 프로젝트는 호주 소아암 환아 400명의 유전물질 배열 순서를
밝혀냈고, 특정 유형의 암과 특정 단계의 암에 대처하기 위한 개인별
맞춤형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중요한 정보를 의사들에게
제공했다. 9살에 처음으로 암 투병을 시작하고 10살에 또다시 암 투
병을 해야 했던 잭과 같은 아이들은 게놈 프로젝트 덕분에 살 수 있
었다.
“통계적으로 보면 잭이 살아 있는 건 말이 안 됩니다”라고 말하는 콜
린스 박사. 하지만 잭은 치료를 시작한 지 7일이 안 되어 걸고, 21일
이 안 되어 시력을 되찾았다. 그리고 45일 만에 학교로 돌아갔다.
잭의 아버지 알렉스는 “그런 심각한 상황을 겪은 아이가 이렇게 활발
잭의 첫 번째 암은 13세에 발생한 뇌종양이었다. 수술을 통해 암은 할 수 있다는 게 놀랍습니다”라며 “(게놈 프로젝트를 알기 전에는) 아
뿌리 뽑힌 듯 보였지만 단 18개월 만에 재발하고 말았다. 이번에는 이에게 적합한 치료법을 찾을 기회가 1조 분의 1 정도였어요. 국제재
척추를 침범한 암으로 잭은 휠체어를 타야 했다. 암이 진행되면서 잭 단의 기금이 없었다면 프로젝트는 결코 시작되지 않았을 겁니다”라
은 한쪽 눈의 시력을 잃었고, 다른 쪽 눈의 시력도 잃어가기 시작했 고 말했다.
다. 음식을 먹을 수 없었다. 치료에 효과나 나타나지 않자 의사들은 전 세계적으로 해마다 30만 명이 넘는 아이들이 암 진단을 받는다.
잭의 부모에게 치료를 중단할 것을 권했다. 잭은 이미 말기 암이었다. 라이온스와 레오는 오랫동안 소아암을 앓는 환아와 그들의 가족들에
게 필요한 것을 지원해왔고, 국제재단은 자부심을 가지고 그 봉사에
국제재단 소아암 교부금 파일럿 프로그램 힘을 실어 왔다. 국제재단은 암을 치료하는 동안 환아와 그 가족들이
잭을 포기할 수 없었던 가족들은 라이온스 소아암 게놈 프로젝트 연 맞닥뜨리게 될 사회적·경제적 문제들을 다루는 프로젝트를 지원하
구를 통해 시도하는 획기적인 치료를 받아볼 때까지는 잭을 놓아주 기 위해 2018년 소아암 교부금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지 않기로 했다. 그 프로젝트는 호주 라이온스 소아암연구재단과 가
반의학연구소(Garvan Institute of Medical Research)가 협력해 진 국제재단 교부금이 소아암 아이들의 상황을 개선하는 데 어떻게 도
행한 사업으로 2016년 국제재단이 호주에 제공한 라이온스 교부금 움이 되는지 자세히 알고 싶다면 이곳(lionsclubs.org/ChildhoodCa
중 일부를 지원받은 바 있다. ncerGrant)을 방문하세요.
14 december 2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