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 - 2021년11월 라이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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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식품이나 페트병에 든 생수 등)을 가지고 조형물을 만들었다. 정해진 주제는 없었
                                          으며, 오직 특별하고 좋은 일을 위해 함께 작업한다는 목표만이 있었다.

                                          현 지도력 위원장 오하스 치트니스는 “원하는 건 무엇이든 만들 수 있었어요. 우리
                                          가 초점을 둔 것은 작업을 하면서 이루는 팀워크였습니다”라고 밝혔다. “별별 게 다
                                          있었죠. 그중 하나는 축구장이었고요. 어느 그룹은 문어를 만들었어요. 주로 동물

                                          이나 스포츠와 관련된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조형물들은 수상자가 정해지는 협의회 회의 때까지 2주에 걸쳐 전시됐다. 그런 다음
                                          식품은 세 지역의 식품 보관소로 전해졌다.

                                          이 프로젝트는 라이온스와 레오, 그리고 지역의 다른 그룹들이 진정으로 협력하는
                                          흥미로운 방식으로 추진되었다. 협력한 학생 조직 중 하나인 FBLA(미국을 이끌 미
                                          래의 리더)는 이 프로젝트에 영감을 받아 기아 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학생들
                                          의 협조를 끌어내기 위한 캠페인인 ‘투게더 위 캔(Together We Can) 이니셔티브’

                                          를 만들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이것은 선견지명이 있는 좋은 아이디어였다. 치트니스는 “팬데믹을 겪으

                                          며 많은 레오와 라이온들이 매우 힘들어하는 것을 봤습니다”라며 “돌이켜보면 사람
                                          들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정말 중요했어요”라고 말한다. 레오는 이렇게 스스로가 기
                                          대에 부응하는 것으로 보인다. 자신들을 후원하는 라이온스클럽으로부터 이름을 물
                                          려받았지만 공상가의 역할도 해내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봉사활동의 미래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하는 치트니스. 그는 “우리는
                                          (라이온스는) 그 누구보다 오래 봉사를 해왔지만 봉사활동에 있어 차세대 물결이 되
                                          고 싶어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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