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 - 2021년10월 라이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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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할 수 있도록 작은 스탠드 시설물도 남겼다.
            이 모든 도움들은 현장에서 일할 젊은 회원들이 있는 22개

            의 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터키의 수많은 118복합지구의
            클럽들로부터 제공되었다. 회원의 나이가 많은 클럽들은
            기부와 지원에 필요한 물품 등을 제공했다.

            지구 레오위원장 심루 고벤에 따르면 118R레오지구에는
            19개의 레오클럽이 있는데, 그중 16개는 이즈미르시에 있                  원 말고도 집을 잃고 노숙자가 될 위험에 처한 이들을 돕기
            다고 한다. 14개의 오메가 레오클럽과 94명의 레오들은 긴                 시작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급구호 현장에서 서로 교대하며 24시간 연속으로 구호활                    118복합지구 총재협의회 의장 아이산 사카르에 따르면 독
            동에 적극 참여했다.                                       일의 111복합지구와 터키 및 그리스 전역의 여러 라이온
                                                              스클럽들이 지원을 해주었고, 국제재단에서는 긴급교부금
            라이온과 레오가 단합해서 봉사                                  1만 달러 (US$)를 지원해주었다.

            라이온스가 앞날을 걱정하며 지원을 계속함에 따라 레오도                    이스탄불에 있었던 118복합지구의 ‘개혁의 목소리 (New
            라이온스와 마찬가지로 노숙자가 될 이들을 위한 두 번째                    Voices)’ 코디네이터인 전지구총재 (PDG) 제이네프 코카시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관계 당국이 안전을                   난은 멀리서 힘을 실어주었다.

            위해 아파트 건물들을 점검한 뒤 결국 안전상의 이유로 수                   그녀는 “우리 라이온과 레오 친구들이 자신들도 재난과 재
            백 개 건물의 철거가 결정되어 출입이 통제되었다.                       난으로 한 두려움을 경험했음에도 자신을 돌보지 않고 단
            굴러는 “저희는 지진 발생 직후 생긴 희생자들에 대한 지                   합해 봉사했어요. 그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이며 봉사하고

                                                              지원하는 방식을 보면서 깊은 감동과 자부심을 느꼈습니
                                                              다”라며 “우리 조직과 우리의 봉사 원칙에 대한 저의 믿음,
                                                              우리 조직의 구조와 원칙이 지닌 힘에 대한 저의 믿음은

                                                              10월 30일 이후 훨씬 더 강해졌다고 할 수 있어요”라고 말
                                                              한다.
                                                              1999년 발생한 터키 마라마라 지진은 약 1만 7,000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약 25만 명이 집을 떠나게 만들었다. 터

                                                              키의 라이온스클럽들은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성인과 아이
                                                              들을 대상으로 지진에 대한 교육을 진행해왔다.

                                                              코카시난은 “터키에서의 삶에 있어 지진은 엄청난 현실입
                                                              니다. 두려운 현실이죠”라고 전한다.
                                                              “라이온스클럽이 행한 초기 대응이 정말 좋았어요. 그 일
                                                              은 우리가 라이온스로서 가지고 있는 진정한 힘, 가끔은 잊

                                                              어버리는 그 힘을 깨닫게 해주었어요. 터키의 라이온들이
                                                              어떻게 하나로 뭉치는지를 보며 그 힘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글 조앤 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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