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 - 2021년10월 라이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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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IF Story ②
지진 피해자들을 가족처럼 돕다
터키에서 세 번째로 큰, 인구 약 4백만의 도시 이즈미르에 규모 7.0의 지진이 강타했다.
라이온스는 지진 발생 후 1시간 만에 도움의 손길을 조직했고,
레오와 함께 긴급구호 현장에서 24시간 연속으로 구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작년 가을, 강력한 지진이 터키의 서쪽 바다인 에게해를 강
타했을 때 라이온스와 레오는 구조 현장 어디에서나 처음
으로 만날 수 있는 NGO였다.
“어디로 가야 할까요?”, “당국 관계자를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어디서 살아야 하죠?”, “누가 제 아이들에
게 밥을 줄 수 있나요?”
비록 라이온스가 이런 질문들에 즉각적인 답을 할 수는 없
었지만, 그리고 절망에 빠진 수천의 사람들이 쏟아낼 수많
은 질문에 바로 답할 수는 없겠지만 대다수 사람은 노란 조
끼를 입은 라이온스라면 반드시 답을 찾아내서 자신들을
도와줄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
지진 발생 1시간 만에 도움의 손길 펼쳐
작년 10월 30일 오후 3시 터키에서 세 번째로 큰, 인구 약
4백만의 도시 이즈미르에 규모 7.0의 지진이 강타했다.
지진이 발생하고 1시간 만에 라이온스는 도움의 손길을
조직했다. 라이온스 118R지구는 3시간이 채 안 돼 무너
진 아파트 건물 뒤쪽에 부스와 테이블을 설치했고, 오후 6
시 무렵엔 생존자와 수색 및 구조팀에게 나눠줄 물과 소독
제, 15만 개의 마스크 중 1차 분량 마스크를 나누어주고
있었다.
지진이라는 재난 말고도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치는 상황
에서 안전 예방 조치도 무시할 수 없었다.
지진 발생 4시간 후인 오후 7시 무렵, 라이온스는 지진으
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뜨거운 수프, 밥, 닭고
기 등으로 차린 따뜻한 첫 식사를 제공했다.
봉사는 논스톱으로 10일 동안 진행됐다. 118R지구의 총
6 october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