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 - 2022년9월 라이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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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IF Story ③



            언덕에서 피어난 개척자 정신



            연이어 닥친 홍수와 화재로 많은 것들을 잃었지만 희망을 잃지는 않았다.
            그들은 불타지 않는 것들, 즉 친구, 가족, 믿음, 그리고 영혼에 집착했다.
            언덕에서 발견한 약간의 녹색이 도움이 되었고 사람들은 이것을 개척자 정신으로 부르고 있다.




            2022년 5월 초, 커린 매스터스 라이온은 주변 풍경에서 약간의 녹색           홍수에 연이어 화재까지
            을 목격했다. 다른 누군가는 몇 송이의 꽃이 피어난 걸 보았다고 보             처음은 2021년 5월에 닥친 홍수였다. 폭우 때문에 강물이 빠르게 불
            고했다. 매스터스가의 소유지 근처에 사는 몇몇 농부들은 소를 방목              어났고, 이를 예상 못 하고 대비할 겨를도 없었던 캔자스의 집들은
            하기도 했다.                                           2~4피트 (약 61~122cm) 가량 물에 잠겼다. 나토마라는 작은 타운에

            평범한 봄날이었다면 이는 수세대에 걸쳐 대초원에 살며 개척자 정               서는 전체 집의 1/3이 파괴됐다. 멀리 떨어진 레인 카운티에 거주하
            신을 간직한 채 긴밀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는 캔자스주 중북부 사람              는 라이온들은 라이온스의 본거지인 아메리칸 레지옹 홀의 재건을
            들이 나눌 만한 이야깃거리가 아니었을 것이다. 하지만 2021년은 캔            돕기 위해 차로 2~3시간을 달려가기도 했다.
            자스주 시골 지역인 러셀, 엘리스, 룩스, 그리고 오즈번 카운티가 한            그다음은 2021년 12월 15일에 발생했다. 홍수의 여파에서 겨우 벗어
            번도 경험하지 못한 해였다.                                   나 사람들이 크리스마스 장식을 시작했을 때 산불이 시속 100마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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